2024 경기문화재단 다이아프로젝트 마무리 모임 ‘열두 가지 다양성, 다르게 빛나는’
오늘 10시~13시. 경기상상캠퍼스 교육1964 컨퍼런스홀에서 한 해 동안 경기도 이곳저곳에서 문화다양성 프로젝트를 진행한 아홉 단체(또는 개인)들이 모였다.
1부는 ‘열두 가지 다양성 이야기’ 각자 그동안 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2부에서는 세 명의 패널과 함께하는 토크쇼 ‘다르게 빛나는’을 이어 갔다는.
각자 자기 자리의 몫을 더하고 빼는 과정을 통해 결국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낸 사람들 이야기도 너무 흥미롭고, 각각 주제에 따라 덧대어지는 토크쇼도 한 마디 한 마디 모두 놓칠 수 없는 말들이었다.
오늘 나눈 이야기들은 간혹 파편적이었을 지 모르지만, 어떤 파편은 귀에 또 어떤 파편은 가슴에 박혔으리라.
행사장 한 켠에 마련된 한 뼘 전시도 나쁘지 않았고, 못 받는 사람 없는 경품추천도 나름 깔깔거리는 시간이 되었다는.
기대된다. 어느 곳에선가 각자의 이름으로 오롯이 빛나고 있을 2024년의 다이아들이.
혹여 빛나지 않으면 어떠랴. 어느 순간 일부러 눈치없이 툭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나와 다른 사람을 따뜻하게 관찰하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세상에 분노할 수 있는 사람들이면 되지.
그렇게, 오늘이 지나간다.
별책부록의 한 해도 조금 더 지나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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