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다양성) 문화다양성이 낯설지 않으려면(2)
- 문화기획협동조합 별책부록
- 8월 25일
- 1분 분량
더웠습니다. 머리 위로 쏟아지는 태양의 열기가 가득한 오후, 파주 평화를 품은 집에는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죠.
오늘은 경기문화재단 문화다양성 교육 ‘문화다양성이 낯설지 않으려면’ 3차시.
멀고 교통도 좋지 않지만 굳이 파주 평화를 품은 집으로 와달라 했습니다.
몇십 년 동안 모은 자료로 구성한 제노사이드 기록관과 긴 시간 정성들여 진행해온 큐레이션과 활동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본격적으로 평화 보따리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다들 어찌 그리 책도 잘 읽어주시고 진지한지 숨소리도 내기 어려웠지 뭡니까.
소수였지만 그래서 더 밀착도 있게 진행할 수 있던 거 같습니다.
날씨 좋은 날 평품 집에 한 번 더 가 봐야지. 그래서 오늘 못 풀어낸 보따리들도 한 번 풀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더운 여름날이었지만 다들 뭔가 하나씩 뜨거운 것을 마음 속이 담아가지는, 그런 좋은 날이었습니다.
파주 평화를 품은 집 식구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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